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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l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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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순간을 사는 대신 순간을 블로그로 옮기려고만 하는 자신이 되게 사이비처럼 느껴지는 때가 오더라구요. 공연을 가서 음악을 느끼는 대신 공연자 사진이나 몰래 찍어오려고 하고(보통 촬영금지니까), 생각없이 지극한 사적인 이야기를 올렸다가 익명의 공격적인 코멘트로 기분이 상하는 일도 생기고. 스스로 잘나보이고 싶은 허접한 욕망의 산물인지 머리에 쥐가 나게 되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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